팔당댐 방류량 늘려|「썩은한강」씻어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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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건설부와 서울시 환경청은 23일오후 한강오염방지대책회의를 열고 팔당댐의 방류량을 27일중 12시간동안 현재의 초당 1백42t에서 8백t으로 늘려 「썩은 한강물」을 씻어내기로했다.
이날의 한강오염대책회의는 이에따라 24일중 방류시간을 결정, 25일과 26일경기도와 서울시 주민들에게 알려 한강변 출입을 통제하고 각종 시설물을 대피시킨뒤 27일쯤 물을 방류토록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팔당물을 초당 8백t씩방류할 경우 한강의 흐름속도는 현재 초당 10㎝에서 40∼50㎝로 빨라져 오염된 강물을 희석시켜 오염도를 줄이고 강바닥에 가라앉은 유기물질을 씻어내려갈수 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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