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맑지만 일교차 크고 미세먼지 '나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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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고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기상청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고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4일 꽃샘추위가 주춤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다.

기상청은 이날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중부와 남부지방은 새벽부터 낮 사이 한때 구름이 많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낮 최고기온은 10~19도 수준이다.

24~26일  낮 동안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지만 당분간 일교차가 크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날부터 이어진 대기정체로 국내외 오염물질이 축적된 가운데 낮 동안 국외 미세먼지 유입이 더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기록할 예정이다. 미세먼지는 강원 영동과 제주만 '보통' 수준이며 그 외 권역은 모두 '나쁨' 일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고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1.5m, 동해 먼바다 최대 2.5m를 기록하겠다. 또 전날(23일) 밤부터 이날 오전 사이에 서해안 일부 내륙지역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매우 크겠다"며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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