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윤근창 대표이사·사장 취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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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윤근창 대표이사·사장 [사진 휠라코리아]

휠라코리아 윤근창 대표이사·사장 [사진 휠라코리아]

휠라코리아가 23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올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윤근창(43·사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대표이사에 취임했고 김진면(52) 사장은 부회장으로, 정승욱(48) 마케팅본부 상무는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기존 윤윤수ㆍ김진면 공동 대표 체제에서 윤근창 사장 단독 대표로 전환하면서 윤윤수 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주요 의사 결정을 포함한 경영활동을 지속한다.

윤근창 휠라코리아 신임 대표이사ㆍ사장은 휠라코리아가 글로벌 본사를 인수한 2007년, 자회사인 휠라 USA에 입사했다. 유통과 브랜드 운영 전반을 재정비해 인수 당시 적자를 기록하던 휠라 USA를 약 3년만에 흑자로 전환시켰다. 휠라 USA의 CFO(최고재무책임자)까지 역임하며 2015년 매출규모를 2007년 인수 당시 대비 약 10배 가량 끌어올렸다.

휠라코리아에는 2015년 7월 공식 입사했다. 전략기획본부장을 시작으로 2017년 7월부터는 경영관리본부장 및 CFO를 겸임했다. 미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휠라코리아 창립 이래 처음으로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휠라코리아는 이번 인사를 통해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을 강화해 ‘영 휠라(YOUNG FILA)’로 함축되는 브랜드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나현 기자 kang.na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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