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leisure&] 눈부신 만년설, 들엔 야생화 '스위스의 봄'을 만끽하세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1면

코끝을 빨갛게 만들던 매서운 추위가 지나가고 초록빛 푸름과 따스한 햇살이 눈이 부신 봄이다. 봄은 세상을 점차 초록빛으로 물들이고 겨우내 얼어붙어 있던 마음도 설렘으로 가득하게 만드는 마법 같은 계절. 기분 좋은 바람과 향기로운 꽃내음을 찾아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도 많아지고 있다.

롯데관광 #최고의 온천지역 '로이커바트' 등 #7·9일 '완전일주' 업그레이드 상품

스위스 발레주 북동쪽에 위치한 알레치 빙하는 유럽에서 가장 긴 빙하이자 알프스 빙하 중 가장 웅대한 규모다. 알프스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4월 말부터 6월 초 사이 다채로운 색깔을 지닌 철쭉 알펜로즈가 알레치 빙하를 감싼다. [사진 롯데관광]

스위스 발레주 북동쪽에 위치한 알레치 빙하는 유럽에서 가장 긴 빙하이자 알프스 빙하 중 가장 웅대한 규모다. 알프스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4월 말부터 6월 초 사이 다채로운 색깔을 지닌 철쭉 알펜로즈가 알레치 빙하를 감싼다. [사진 롯데관광]

만년설이 눈부신 스위스에도 3월이면 봄기운이 드리운다. 만년설과 들판에 펼쳐진 야생화들의 이색적인 어우러짐이 여행객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로이커바트는 액티비티한 스위스와는 정반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알프스의 바위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65개의 온천이 있는 스위스 최고의 온천 지역으로 꼽힌다. 고대 로마인이 발견해 온천을 즐기기 시작했다. 겜미산의 곡예 같은 구불구불한 능선의 만년설을 바라보며 노천탕을 즐길 수 있다. 청명한 공기, 신선한 바람, 눈부신 설산을 만끽하며 즐기는 로이커바트의 온천은 몸과 마음에 힐링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방송인 노홍철은 스위스 홍보대사로 활약하며 스위스를 15번이나 방문했다. 스위스에 대한 애정이 깊은 그는 스위스 로이커바트를 떠올렸을 때 ‘핫초코 한 잔으로도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호반도시 루체른 전경

아름다운 호반도시 루체른 전경

스위스 발레주 북동쪽에 위치한 알레치 빙하는 유럽에서 가장 긴 빙하이자 알프스 빙하 중 가장 웅대한 규모로 알프스의 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빙하라는 단어 때문에 차가운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지만 알레치 빙하에는 반전이 있다. 요들송에 많이 등장하는 ‘알펜로즈’가 만발한 빙하이기 때문이다. 4월 말부터 6월 초 사이 다채로운 색깔을 지닌 철쭉 알펜로즈가 알레치 빙하를 감싼다.

스위스 여행의 기본인 체르마트.

스위스 여행의 기본인 체르마트.

형형색색의 알펜로즈로 둘러싸인 알레치 빙하 주변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유럽에서 가장 장대한 빙하 지형을 감싸고 있는 알펜로즈의 모습은 스위스의 이색적인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천만 년 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해 점점 크기가 줄어들고 있는 점이 아쉽다. 롯데관광 관계자는 “과학자들이 21세기 말이면 빙하가 모두 사라질 수도 있다는 주장을 하면서 알레치 빙하의 희소가치는 이루 표현할 수 없어졌다”면서 “이 때문에 알레치 빙하는 스위스 여행에서 꼭 방문해야 하는 곳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롯데관광은 이렇게 다양한 매력을 겸비한 스위스를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스위스 완전일주 7일, 9일 상품을 선보였다. 기존 스위스 일주 상품에서 일정과 구성을 보완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대한항공 스위스 취리히 직항편과 전 일정 일급 호텔을 사용한다. 스위스 여행의 기본인 마테호른과 체르마트를 전망할 수 있는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등정과 알프스 하이킹이 포함되어 있다. 아름다운 호반도시 루체른, ‘영혼의 약국’이라 불리는 상트갈렌 도서관 내부 관람이 포함됐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롯데관광 홈페이지 또는 유럽사업부로 문의하면 된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