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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전북 김민재, K리그1 3라운드 MVP

중앙일보

입력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3라운드 MVP로 선정된 전북 김민재(가운데). [프로축구연맹 제공=연합뉴스]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3라운드 MVP로 선정된 전북 김민재(가운데). [프로축구연맹 제공=연합뉴스]

프로축구 전북 현대 수비수 김민재(22)가 K리그1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전북 수비수 김민재를 3라운드 MVP로 뽑았다”며 “김민재는 지난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K리그1 3라운드에서 탄탄한 수비력은 물론 헤딩골까지 넣으면서 승리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서울전 후반 4분 이재성의 코너킥을 헤딩 선제골로 연결했다. 전북은 2-1 승리를 거뒀다. 김민재는 이재명(경남), 김광석(포항), 이용(전북)과 함께 베스트 11 수비진에도 포함됐다.

프로 2년차 김민재는 피지컬(키 1m89cm), 몸싸움, 투지, 빠른발 등을 두루갖춰 ‘괴물 수비수’라 불린다. 지난해 축구대표팀 주전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김호, 고 정용환, 홍명보, 이정수 등에 이어 한국축구 수비 계보를 이을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3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에는 말컹(경남)과 이근호(강원)가 뽑혔다. 미드필더 디에고(강원), 류승우(제주), 최영준(경남), 바그닝요(수원), 골키퍼 조현우(대구)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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