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스 타이틀 빼앗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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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라스베이가스=외신종합】공포의 저격수「토머스·헌스」(29)가 WBC미들급2위「이란·바클리」 (28)에게 KO로 참패, 프로복싱WBC미들급타이틀을 빼앗겼다.
7일 낮 라스베이가스에서 벌어진 WBC 미들급타이틀매치에서 4체급을 석권한「헌스」는 도전자「바클리」의 위력적인 라이트훅에 턱을 얻어맞고 다운, 3희 2분34초만에 KO패했다.
「헌스」는 이날 첫번깨 계체량을 통과하지 못하는등 체중조절에 문제점을 안고 링에 나와 초반 1, 2회전에는「바클리」를 몰아붙여 도전자의 왼똑 눈과 입가를 피로 물들이는등 순조로운 스타트를 보이는듯 했으나「바클리」혹 한방에 주저앉고 말았다.
「헌스」는 이날 대전료로1백50만달러를,「바클리」는 35만달러를 각각 받았다.
이로써「헌스」는 45승3패 (30KO승) 를, 새챔피언은 25승4패(16KO승)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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