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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검찰 소환 되던 날 유시민 표정

중앙일보

입력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탄 차를 보내는 유시민 작가(왼쪽)와 떠난 후 안쓰럽게 쳐다보는 유 작가. [연합뉴스, 사진공동취재단]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탄 차를 보내는 유시민 작가(왼쪽)와 떠난 후 안쓰럽게 쳐다보는 유 작가. [연합뉴스, 사진공동취재단]

검찰이 14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뇌물 수수 등의 혐의를 받은 피의자로 소환 조사한 가운데, 9년 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떠나던 모습을 지켜보는 유시민 작가의 표정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조사와 함께 재조명

노 전 대통령은 2009년 4월 30일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남 김해 봉하마을 사저를 나섰다. 노 전 대통령은 퇴임 1년 2개월 만에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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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따르면 유 작가는 노 전 대통령이 탄 차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파이팅'이라고 외치고 있는 듯 주먹을 쥐고 있기도 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김해 봉하마을 사저를 나서자 유시민 작가(앞줄 왼쪽)와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가운데) 등 측근 인사들이 안타까운 표정으로 배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김해 봉하마을 사저를 나서자 유시민 작가(앞줄 왼쪽)와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가운데) 등 측근 인사들이 안타까운 표정으로 배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다만 그는 노 전 대통령이 탄 차가 떠나자 수심이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배웅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검찰 출두 후 언론과 인터뷰하는 유시민 작가 모습.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노무현 전 대통령 검찰 출두 후 언론과 인터뷰하는 유시민 작가 모습.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이명박 전 대통령(77)이 14일 오전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들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김효재 전 정무수석, 류우익 전 대통령 비서실장,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 이재오 전 의원, 임태희 전 비서실장. [뉴스1]

이명박 전 대통령(77)이 14일 오전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들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김효재 전 정무수석, 류우익 전 대통령 비서실장,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 이재오 전 의원, 임태희 전 비서실장. [뉴스1]

유 작가와 같은 측근은 이 전 대통령에게도 있다. 이재오 전 의원 등 이른바 '친이계'(친이명박계)로 불리는 이들은 14일 이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하기 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았다. 이들은 9시 14분쯤 이 전 대통령이 검찰 청사로 향한 뒤 자택을 나섰다.

한편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이 전 대통령은 노태우·전두환·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검찰 조사를 받은 다섯 번째 전직 대통령이 됐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에 대한 검찰 조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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