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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철’ 양정철, 인세 1000만원 저소득층 청소년에 기부

중앙일보

입력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사진 연합뉴스]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사진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측근 중 한 명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최근 자신이 펴낸 ‘세상을 바꾸는 언어’의 인세 수익금 중 일부를 저소득층 청소년과 주민에게 기부했다.

12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양 전 비서관은 익명으로 지난달 26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동작복지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동작구는 이 돈을 형편이 어려운 초‧중‧고 학생과 저소득층 주민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앞서 양 전 비서관은 이창우 동작구청장에 ‘책 인세 수익금을 좋은 일에 사용하고 싶은데 방법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구청장은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참여정부 시절 각각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과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지난 2012년 대선 당시에는 문 대통령 대선후보 캠프에서 함께 일했다.

한편, 양 전 비서관은 조만간 미국으로 향한다. 오는 17일 뉴욕, 19일 워싱턴에 이어 LA에서도 북 콘서트를가질 예정이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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