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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치 극장골' 맨유, 크리스탈팰리스 꺾고 2위 탈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맨유 마티치(가운데)가 6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맨유 트위터]

맨유 마티치(가운데)가 6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맨유 트위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2위를 탈환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6일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3-2로 꺾었다.

맨유는 전반 11분 앤드로스 타운젠트에게 선제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2분 판 안홀트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직선적이고 단조로운 축구에 고전했다.

맨유는 후반 10분 크리스 스몰링의 헤딩 만회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모리뉴 감독은 후반 22분 영과 발렌시아를 빼고 후안 마타와 루크 쇼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맨유는 후반 31분 로멜로 루카쿠의 동점골로 2-2를 만들었다. 루카쿠가 골대 맞고 흐른볼을 잡아 왼발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가 극적인 '극장골'을 뽑아냈다. 마티치가 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논스톱 중거리슛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공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골망 왼쪽을 흔들었다.

맨유가 크리스탈 팰리스를 3-2로 꺾고 2위를 탈환했다. [사진 맨유 트위터]

맨유가 크리스탈 팰리스를 3-2로 꺾고 2위를 탈환했다. [사진 맨유 트위터]

맨유는 19승5무5패(승점62)를 기록, 리버풀(승점60)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한편 크리스탈팰리스 이청용은 이날 교체명단에 포함됐지만 결장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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