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10여개 방송일정 취소하고 '일시 휴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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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논란에 휩싸인 이효리가 24일부터 음반활동을 일시 중단하고 후속곡을 위해 휴식기를 갖는다.

이효리는 24일 예정됐던 케이블 음악채널 KM '쇼! 뮤직탱크'와 MTV '라이브 와우' 출연을 취소한 데 이어 오는 28일 KBS1 '열린 음악회' 녹화, 29일 KBS 2FM '이금희의 가요산책', 31일 KM 스페셜, 4월3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4월5일 부산에서 진행될 예정인 MBC 특집 음악프로그램, 4월8일 울산 MBC 창사특집 프로그램과 4월13일 Mnet-KM '엠!카운트다운' 등 10여개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이효리 소속사 DSP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표절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방송 출연은 무의미해, 해당 프로그램에 정중히 출연을 취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휴식기 동안 후속곡 '쉘 위 댄스' 준비에 임한다.

최근 동아시아대회 댄스스포츠 차차차 부문 금메달리스트 박지은 선수와 만나 안무를 구상한 이효리는 며칠간 휴식을 취한 뒤 자신의 댄스팀 '위너스'와 함께 서울 신촌의 한 연습실에서 후속곡 안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효리 측은 "이미 2집 타이틀곡 'Get ya'로 두 달 활동을 해왔고, 후속곡 '쉘 위 댄스' 준비로 일주일 가량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었다"며 "이번 표절논란으로 인해 휴식기를 갖는 시간이 조금 앞당겨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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