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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제의 학생회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한적은 24일 북한측이 지난 18일 남북 직통전화를 통해 남북학생회담을 열자고 제의한데 대해 김상협 대한적십자사총재명의로 된 전화통지문을 통해 거부의사를 전했다.
김총재는 손성필 북한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 앞으로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북한측이 남북학생회담문제와 관련한 편지를 전달하려는
행위는 남북관계 개선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지난 4월 4일 우리측에서 보낸 통지문에서 밝힌 내용대로 우리측 입장은 남북학생회담과 같은 문제에 관심을 갖기보다는 중단된 남북적십자회담 재개와 같은 적십자 본연의 임무에 관심을 돌릴 것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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