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완도 청산도 해상서 선박 전복…해경, 7명 승선 추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수면 위로 드러난 선체 일부의 모습. [완도해양경찰서 제공=연합뉴스]

수면 위로 드러난 선체 일부의 모습. [완도해양경찰서 제공=연합뉴스]

28일 오후 4시28분쯤 전남 완도군 청산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이 뒤집혔다는 신고가 해경 상황실에 접수됐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완도항 등 주변 항구의 입출항 기록을 살핀 결과 전복된 선박은 7.93t급 어선일 가능성이 높고, 선장과 선원 등 모두 7명이 승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들은 완도항을 떠난 뒤 행적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사고해역에 경비함정, 해경구조대, 항공기 등을 투입해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지만, 풍랑이 심하고 날이 어두워져 현장 접근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청산도 앞 해상 물결은 2.5~3m로 매우 높게 일고있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