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박효신.JK김동욱 등 한국판 '마이클 볼턴'들에게도 영향을 미친 가수, 백인이면서도 흑인음악을 하는 '블루 아이드 솔'의 대명사인 마이클 볼턴이 첫 내한공연을 연다. 지난해 12월 첫 내한공연이 예정돼 있었지만 아티스트 사정으로 연기된 바 있다. 예정보다 3개월 늦춰진 이달 말로 공연이 확정됐다.
마이클 볼턴은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히트곡과 함께 2004년 발표한 리메이크 앨범 'Vintage' 수록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Vintage'는 1940~60년대의 팝 음악을 리메이크한 앨범. 전속밴드의 백 보컬리스트, 댄서까지 함께 내한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준비한다.
약혼녀 니콜렛 셰리던도 이번 내한에 동행할 예정이다. 니콜렛 셰리던은 인기 TV 시리즈 '위기의 주부들'에 이혼녀 에디 브릿 역으로 출연한 영국 출신 스타. 마이클 볼턴과 셰리던은 최근 약혼했다. 달콤한 사랑에 빠진 그이기에 공연도 더 로맨틱할 듯하다.
이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