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삼성-롯데 주말연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선두해태가 이상윤(이상윤) 선동렬(선동렬·7회)을 계투시켜 파죽의 12연승을 구가, 20승1무10패로 2위 빙그레에 한게임차로 앞서면서 지난86년 삼성의 16연승기록에 4승차로 접근했다.
또 삼성과 롯데는 홈구장에서 2연승을 올려 3일째 공동4위를 이루었다.
해태는 14일 차동철(차동철) 김대현(김대현·6회) 의 계투로 MBC에 4-3으로 역전승을 거둔후 15일 경기에서도 3-1로 이겨 주말원정경기에서 2연승, 지난달 30일이후 1무를 포함, 12연승을 마크했다. 15일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 이상윤은 해태가 올린 12연승중 4승을 기록하면서 7승1패로 롯데 윤학길(윤학길·7승4패1세이브), 빙그레 한희민(한희민·7승1패3세이브)과 함께 다승공동1위를 마크했다.
이상윤은 지난달 20일이후 6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시즌 선동렬과 4번째 이어던지기로 4승을 거두었다.
힘겹게 선두그룹을 뒤쫓고있는 삼성은 OB에 6-2 4-0으로, 그리고 롯데는 태평양에 8-5 8-4로 나란히 2연승했다.
삼성은 15일 경기에서 2번 장태수(장태수·1회)와 4번 이만수 (이만수·7회) 의 2점홈런만으로 4점을 뽑았고, 완투한 성준(成埈)은 산발 5안타만 허용하며 올시즌 첫완봉승을 장식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4번 김민호(김민호)의 연타석홈런등 장단11안타로 태평양에 낙승했다. 5게임연속홈런의 주인공인 김민호는 해태 김성한(김성한)과 9개로 홈런더비 공동1위를 마크하면서 타격에서도 14일부터 1위에 올라섰다. 김은 타점(28)과 출루율 2위, 장타율은 1위를 기록해 롯데의 주포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