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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 풍경] 작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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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언제 볼까?
건강하셔서 자주 뵈어야죠.
정신도 가물가물 언제 갈지 몰라.
식사도 잘 하고 오래 사셔야죠.
동상도 잘 먹고 건강해야 혀.

구순의 시누이와 팔순의 올케,
손을 어루만지며 작별을 한다.
다시 또 만날 수 있을까
뒤돌아보는 눈가에 이슬이 맺힌다.
이별 연습하는 명절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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