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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스키 선수의 위험천만 평창 인증샷

중앙일보

입력

[사진 파비안 보슈 인스타그램]

[사진 파비안 보슈 인스타그램]

스위스 스키 선수 파비안 보슈가 위험천만한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인증샷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보슈는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하주차장에서 화물 운반용 수레를 이용해 동료 선수와 봅슬레이를 흉내 낸 동영상을 올렸다. 수레에 몸을 실은 채 지하주차장 아래층으로 향하는 그의 모습은 유쾌해 보였지만 갑작스레 차가 나타난다면 충분히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루 뒤인 12일 그는 “스위스를 대표해 올림픽에 참가한 것이 영광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이를 가능하게 도와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 나의 스키 세계를 주목해달라”며 선수촌 내 오륜기 조형물 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었다.

[사진 파비안 보슈 인스타그램]

[사진 파비안 보슈 인스타그램]

같은 날 보슈는 또 에스컬레이터에서 손잡이만 잡고 올라가는 동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팔심이 대단하다”며 놀라워했지만 “그러다 다친다”며 걱정하기도 했다.

[사진 파비안 보슈 인스타그램]

[사진 파비안 보슈 인스타그램]

13일에도 보슈는 독특한 인증샷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경기장이 아닌 평창의 언 강가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사진을 공개했다.

열정적인 그의 모습에 관심과 환호가 쏟아지고 있지만 올림픽 경기를 앞두고 경솔한 행동이라는 지적도 있다.

한편 보슈가 속한 남자부 프리스타일 경기는 17일 에어리얼 예선을 시작으로 18일 스키 슬로프스타일 예선 결선, 에어리얼 결선, 20일 하프파이프 예선, 21일 스키 크로스 예선 결선, 22일 하프파이프 결선까지 약 1주일에 걸쳐 진행된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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