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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재보선 6곳, 어디·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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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6ㆍ13 지방선거 슬로건을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우리 동네’로 정했다. [중앙포토ㆍ연합뉴스ㆍ선관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6ㆍ13 지방선거 슬로건을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우리 동네’로 정했다. [중앙포토ㆍ연합뉴스ㆍ선관위]

오늘(13일)부터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7회 지방선거 시·도지사 선거와 교육감 선거 120일 전인 13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시·도지사 및 교육감 선거는 서울 등 총 17곳에서 치러진다.

재보선 선거구는 서울 송파을, 노원병, 울산 북, 부산 해운대을, 광주 서갑, 전남 영암·무안·신안 등 6곳이다. 앞서 송파을에서는 최명길 전 국민의당 의원이, 울산 북에서는 윤종오 전 민중당 의원이 선거법 위반에 따른 당선 무효로 재보선이 확정됐다. 노원병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해 대선 당시 의원직을 사퇴했다. 배덕광(부산 해운대을) 전 자유한국당 의원 역시 엘시티 비리에 연루돼 구속되면서 사직했다. 지난 8일 송기석(광주 서갑) 전 국민의당 의원과 박준영(전남 영암·무안·신안) 전 민주평화당 의원도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잃었다. 아직 재판 중인 곳도 있어 추가로 재보선을 치뤄야 하는 곳도 나올 가능성이 높다.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려면 관할 선거구 선관위에 주민등록초본 등을 제출하고 선거 기탁금의 20%를 내야 한다. 시·도지사와 교육감 선거 출마 예비후보자는 1000만원, 국회의원 재보선은 300만원이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해야 선거운동 기간 전 선거사무소 설치, 명함 교부, 이메일 발송 등의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국회의원 재보선 예비후보자는 후원회를 설립해 1억5000만원까지 후원금을 받을 수 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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