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확산없게 입조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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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전경환씨의 새마을 운동비리로 관련부처가 진통을 겪는 가운데서도 『새마을과 관련되는 것은 「새마을호열차」뿐』이라며 타부처의 진통을 강건너 불보듯 했던 교통부는 지난선거기간 중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인 이규동씨의 고향 가야산기슭(경북 성주군 수륜면)을 관광단지로 조싱하는데 교통부가 4억원을 지원했다」는 보도가 나가자 이 문제가 13대국회로 비화, 확대될 것에 대비한 대책마련에 전전긍긍.
이범준 교통부 장관은 이와관련, 관계 장관들에게 가야산 관광단지 조성과정에서의 교통부의 지원사항에 대한 보고자료를 작성토록 지시하는 한편 「이 문제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입조심하라」는 엄명을 내렸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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