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북한 응원단이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13년 만에 남측 땅을 밟았다. 이들 대부분은 20대로 보이는 젊은 여성이었으며 붉은색 코트와 검은색 털모자 등의 단아한 옷차림이었다.
북한이 응원단을 남측으로 파견한 건 2002년 9월 부산 아시안게임(288명)이었다. 이후 2003년 8월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303명)에 이어 2005년 8월 인천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124명)에 북한 응원단이 내려왔었다.
그때마다 북한 응원단의 외모, 옷차림, 메이크업 등은 늘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또한 여러 번의 방남을 거치며 이들의 모습도 점차 세련되고 화려해졌다.
북측 응원단의 지난 세 번의 방남 모습과 달라진 점을 영상으로 정리해봤다.
글·영상 박승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