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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지드래곤, 입대 연기 의혹…YG “현역 입대 통지서 기다리는 중”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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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일간스포츠]

지드래곤 [일간스포츠]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30)이 대학원 입학을 이유로 입대 연기를 시도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6일 오전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에게 알려지지 않은 학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국제사이버대학 레저스포츠학과를 졸업한 뒤 2013년 9월 세종대학교 산업대학원 유통산업학과에 입학해 2016년 8월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박사과정을 신청해 '대학진학(편입)'을 사유로 약 370일 군입대를 연기했다.

지드래곤이 졸업한 산업대학원은 온라인 강의로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곳이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지드래곤과 태양은 현역 입대 통지서를 기다리는 중이며 절차에 따라 입대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예계에선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대학원 진학을 사유로 입대 연기를 신청하는 것이 오래된 관행으로 여겨진다.

병역법에 따르면 대학과 대학원 진학 예정자(박사과정 수학 예정자 포함) 등 각급 학교 입학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사람은 입영을 일정 기간 연기할 수 있고, 연예 및 체육분야는 영화와 드라마 촬영이나 해외 공연 등의 사유로 한 차례만 3개월 범위에서 연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지드래곤은 일본 돔 투어 당시 올해 입대를 한다고 직접 밝혔지만, 아직 구체적인 입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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