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 Collection] 100% 국산 쌀에 특허 효모로 빚은 '전통의 맛'…차례주로 이만한 게 없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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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는 2018년 무술년 차례 및 설 선물용으로 74년 전통을 지닌 대한민국 대표 청주 ‘백화수복’을 선보였다. 백화수복은 받는 이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마음을 담아 ‘오래 살면서 길이 복을 누리라’는 뜻을 지녔다. 국내 차례주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롯데주류

백화수복은 100% 국산 쌀로 만들고 저온 발효 공 법과 숙성 방법으로 청주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사진 롯데주류]

100% 국산 쌀로 만들고 저온 발효 공법과 숙성 방법으로 청주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롯데가 자체 개발해 특허 출원까지 마친 효모를 이용해 ‘백화수복’ 특유의 깊은 향과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라벨은 동양적인 붓글씨체를 사용하고 라벨과 병뚜껑을 감싸는 비닐 포장재에도 금색을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우리나라 대표 차례주의 이미지를 부각했다. 특유의 깊은 향과 맛으로 차게 마셔도 좋고 따뜻하게 데워 마셔도 좋다.

차례 또는 선물용 백화수복은 제품 용량이 700㎖, 1ℓ, 1.8ℓ 등 세 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소비자 편의 및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일반 소매점 기준으로 700㎖가 5200원, 1ℓ가 7100원, 1.8ℓ가 1만1000원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74년 전통의 백화수복은 조상들이 사용하던 대로 엄선된 쌀로 정성껏 빚어 만든 청주 제품”이라며 “가격도 5000원 대에서 1만원대까지 경제적이라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 함께 차례를 지내고 음복하기 좋은 술”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최고급 수제 청주인 ‘설화’는 최고 품질의 쌀을 52% 깎아내고 특수효모로 장기간 저온 발효해 청주 특유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술이다. 쌀의 외피를 깎아내는 작업에서부터 발효, 숙성, 저장 등 모든 제조공정을 수작업으로 빚어 만들기 때문에 생산량이 한정되어 있다.

백화수복은 100% 국산 쌀로 만들고 저온 발효 공 법과 숙성 방법으로 청주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사진 롯데주류]

가격은 설화1호(700㎖ 2병)가 4만3000원, 설화2호(375㎖ 3병)가 3만6000원, 설화 700㎖ 1병이 2만3000원.

‘국향’은 엄선된 쌀을 100% 원료로 해 저온에서 세 차례 발효시켜 깊고 그윽한 맛이 일품인 순미주(純米酒)이다.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으로 1500여 종의 효모 가운데 청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우수 효모를 선별하여 만들었다. 데우지 않고 8도 정도로 차게 마시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담백하고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국향세트(700㎖ 2병)는 1만5600원, 국향 700㎖ 1병은 7800원이다.

‘대장부’는 100% 우리 쌀의 외피를 15도 이하의 저온에서 발효와 숙성을 거쳐 깊은 향과 부드러운 목 넘김을 구현한 증류식 소주다. 청주를 빚을 때 사용하는 고향기(高香氣) 효모를 넣어 깊고 은은한 향을 살렸다. 최고급 청주인 설화 및 국향을 빚어내는 롯데주류의 50년 전통 증류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깔끔한 맛을 더했다. 새하얀 쌀의 속살을 연상시키는 실크 무늬 유리병에 힘과 기개가 느껴지는 붓글씨 서체로 제품명을 표기해 ‘대장부’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고급스럽고 전통적인 느낌도 살아있다. 가격은 375㎖ 2병 세트가 2만2000원이다.

롯데주류는 다양한 청주 선물세트 외에도 설중매에 순금가루를 첨가해 특별함을 더한 ‘설중매 골드세트’와 와인 선물세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