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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밀양 세종병원 참사 사망자 38명으로 늘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7일 오전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고에 대한 합동 정밀현장 감식이 실시됐다. 송봉근 기자

27일 오전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고에 대한 합동 정밀현장 감식이 실시됐다. 송봉근 기자

지난 26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37명에서 38명으로 1명이 늘었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화재로 크게 다쳐 창원삼성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던 문모(46ㆍ여)씨가 이날 저녁 숨졌다. 문씨는 연기 흡입 등으로 부상해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문씨가 사망하면서 밀양 세종병원 참사 사망자는 38명으로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화재로 대피한 직후 귀가했다가 뒤늦게 병원으로 간 세종요양병원 환자 1명이 경상자에 추가돼, 총 사상자 수도 189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부상자는 151명이다. 이 가운데 9명이 중상, 142명이 경상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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