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테러 연루설 印尼 바시르 4년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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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법원은 2일 테러조직 활동과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대통령 암살 모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이슬람 성직자 아부 바카르 바시르(65.사진)에게 징역 4년의 비교적 가벼운 형을 선고했다.

바시르는 지난해 10월 2백여명이 숨졌던 발리 나이트클럽 폭탄테러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이슬람 반미 이슬람 무장조직 '제마 이슬라미야'의 지도자로 알려졌다. 그러나 법원은 바시르가 제마 이슬라미야의 지도자라는 혐의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고 대통령 암살 모의 부분만 혐의를 인정했다.

[자카르타 AFP.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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