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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헬기 타고 밀양 세종병원 화재 현장으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6일 오전 7시30분쯤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응급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병원은 6층 건물로 100여 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경남지방경찰청]

26일 오전 7시30분쯤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응급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병원은 6층 건물로 100여 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경남지방경찰청]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현장으로 헬기를 타고 현장으로 9시쯤 이동했다.

이낙연 총리 “모든 장비ㆍ인력 동원해 인명구조 할 것” #靑 “국가위기관리센터 가동”

김 장관은 이날 오전 현장으로 이동해 현장 지휘 등 수습에 나섰다고 행안부는 밝혔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도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방청장, 경찰청장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라”고 긴급지시를 내렸다. 이 총리는 “건물 내부를 신속히 수색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화재진압에도 최선을 다하라”며 “특히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통제 및 주민대피 안내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도 이날 오전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가 발생하자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해 대응에 나섰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밀양에서 발생한 화재의 피해가 커서 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청와대는 지난달 충북 제천 화재사고와 인천 영흥도 앞바다 낚싯배 전복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해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이날 세종병원 1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현재까지 8명이 목숨을 잃고 4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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