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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꽃보다 남자’ 전기상 PD 별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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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전기상

전기상

‘꽃보다 남자’(2009) 등 인기 드라마를 연출한 전기상(사진) PD가 13일 교통사고로 별세했다. 59세. 고인은 이날 오전 1시 20분쯤 서울 여의도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택시에 치였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1985년 KBS에 입사한 고인은 ‘파파’(1996), ‘보디가드’(2003) 등에 이어 배용준의 데뷔작 ‘사랑의 인사’(1994), 이민호·구혜선·이민정을 스타로 만든 ‘꽃보다 남자’ 등을 연출, ‘스타 제조기’로도 불렸다. 2005년 퇴사, 프리랜서로 ‘마이걸’(2005), ‘아름다운 그대에게’(2012) 등 여러 청춘물을 선보였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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