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ual News] 임종석 비서실장·칼둔 청장, '우리는 절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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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오른쪽)과 칼둔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9일 서울 삼청동에서 오찬 회동을 마친 후 가진 언론브리핑 도중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오른쪽)과 칼둔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9일 서울 삼청동에서 오찬 회동을 마친 후 가진 언론브리핑 도중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두 사람은 가볍게 포옹도 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두 사람은 가볍게 포옹도 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9일 오후 서울 성북동 가구박물관에서 방한 중인 칼둔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처장과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다. 3시간여의 회담을 마친 후 언론 브리핑에 앞서 서로 포옹을 나누고  어깨동무를 하는 등 두 친근한 우애를 과시했다. 언론 브리핑을 마친 두 사람은 박물관 밖에 대기 중이던칼둔 청장의 차를 향해 걸어가면서도 어깨동무를 했다. 칼둔 청장은 차량에 탑승한 뒤에도 유리창을 내려 임 실장과 손을 흔들며 작별을 했다. 칼둔 청장은 곧 청와대로 가 문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 임 실장이 배석했으므로 곧바로 다시 만날 사이임에도 두 사람의 이별은 애틋(?)했다.

회견장을 빠져 나온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밝은 표정으로 대화하며 걷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회견장을 빠져 나온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밝은 표정으로 대화하며 걷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즐거운 표정으로 함께 걷는 임 실장과 칼둔 청장. 청와대사진기자단

즐거운 표정으로 함께 걷는 임 실장과 칼둔 청장. 청와대사진기자단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손을 흔들며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손을 흔들며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날 칼둔 청장은 “UAE와 한국은 역사적으로 매우 특별하고 오래된 관계를 갖고 있다. 그것은 저희가 매우 중요히 여기는 관계이고 우리가 지속해서 함께 강화하고 더 많은 영역에서 더 많은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계”라고 말했다.
임 실장은 “UAE는 저희가 중동에서 맺고 있는 유일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며 “오늘 칼둔 청장님과 정말 긴 시간 여러 분야에 걸쳐서 많은 얘길 나눴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한 달간 우리 언론에 참 많은 보도가 있었는데 저는 무엇보다도 이번 계기에 한국과 UAE가 얼마나 서로 중요한 친구인지를 우리 모든 국민이 함께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임 실장과 헤어진 칼둔 청장은 곧이어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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