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실즈」「실비·바르탕」「보브·호프」등 출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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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세계적인 톱스타들과 대규모 민속예술단등 총4백여명이 출연하는 「서울프리올림픽쇼」가오는 5월8일 오후7시30분 서울올림픽 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서울올림픽을 축하하는행사의 하나로 서울올림픽조직위가 후원하는 이대형쇼는 KBS가 행사의 총책임을 맡았으며 제작경비는 총16억원으로 한국의일화와 미국의 로렐우드·프러덕션이 공동부담한다.현재 출연이 확정된 외국연예인들은 미국의 영화배우「브룩·실즈」를 비롯,가수「홀리오·이글레시아스」「시나·이스턴」「저마인·잭슨」「실비·바르탕」「미리암·마케바」와 그룹사운드「마이애미 사운드머신」,댄싱그룹「데니스 파크와 라스베이가스 리뷰」외에 소련·중국출신들로 구성,현재 미국에서 활동중인 민속예술단등이다.
또 국내가수를 대표해「조용필과 위대한 탄생」도출연한다.
이날 쇼의 사회는 미국의 대표적인 코미디언「보브·호프」와 현재 미국에서 활동중인 한국인 코미디언「자니·윤」이 공동으로 맡는다.
쇼의 무대는 서울올림픽 메인스타디움의 전광판을 활용하는등 대형규모로 제작된다.
주최측은 현재 예상 입장객수를 7만∼8만명으로 잡고있으며 초대권만을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KBS는 이날 행사를녹화방송하며 미국을 비롯,전세계에 이를 녹화방영하거나 비디오로판매할 예정인데 전세계 약2억명이상이 이 쇼를 시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쇼의 연출은 85년 아프리카의 기아를 구하기 위해『세계는 하나』(We are the World)를 연출한「루·호로비츠」와 한국의 진필홍씨가맡았다.

<박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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