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서도 미술품 경매 소더비, 사상 처음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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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유명한 예술품 거래상인 소더비는 오는 7월7일 소더비 사상 처음으로 모스크바에서 미술품경매를 실시, 소련당국에 외화벌이와 소련의 글라스노스트 (개방) 정책을 실제로 과시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
경매에 붙여질 그림은 약1백점으로 이 가운데 대부분은 현대소련화가들의 작품이나 일부는 지난 20년대의 러시아 전위화가들의 것이라고.
런던의 소더비 관계자는 이번 경매 수입의 대부분은 화가들에게 돌아가고 소더비는 관례대로 10%의 수수료만 받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약80만 달러어치가 거래될 것으로 예상.【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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