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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가나 카카오콩을 주원료로… 부드러운 스위스풍 정통 초콜릿 느껴보세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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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1975년 3월 첫선을 보인 가나초콜릿은 원료와 공법을 세계적 수준에 맞츰으로써 유럽풍 정통 초콜릿들과 품질 면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사진 롯데제과]

1975년 3월 첫선을 보인 가나초콜릿은 원료와 공법을 세계적 수준에 맞츰으로써 유럽풍 정통 초콜릿들과 품질 면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사진 롯데제과]

롯데제과가 선보이고 있는 가나초콜릿·가나초코바 등 시리즈가 올 한 해 동안 약 8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제과

가나초콜릿은 1975년 3월 출시됐다. 당시 국내 초콜릿 제품은 서구의 것에 비해 품질이 떨어졌고 원료와 가공 방법도 후진성을 면치 못했다. 가나초콜릿이 출시되면서 비로소 소비자들은 국내에서 생산된 정통 초콜릿의 진미를 맛보게 됐다. 가나초콜릿의 인기는 폭발적이었다. 출시 첫해 4억원이었던 매출이 다음해에는 23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현재도 가나초콜릿은 전체 판 형태 초콜릿시장에서 점유율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가나초콜릿·가나초코바 등 시리즈는 2014년 약 600억원, 2015년 약 650억원, 2016년 약 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가나초콜릿은 처음에는 ‘가나초콜릿(밀크)’와 ‘가나초콜릿(카카오)’ 두 가지로만 출시됐다. 1980년대 들어 정통 타입인 ‘가나초콜릿(마일드)’와 빨간색 포장의 ‘가나디럭스’ 등을 선보였다. 현재는 ▶진한 카카오 풍미와 신선한 우유의 풍미가 느껴지는 정통 밀크 초콜릿 ‘가나 밀크’ ▶카카오 풍미가 가득하고 입 속에서 부드럽게 녹아 내리는 정통 마일드 초콜릿 ‘가나 마일드’ ▶카카오 고유의 맛이 풍부한 정통 다크 초콜릿 ‘가나 프리미엄’ 등 고품질의 제품을 다양하게 내놓으며 세계적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가나초콜릿은 원료부터 가공 단계까지 모든 부분에서 세계적 수준에 맞춤으로써 맛·향 등 품질에서 시판 유럽풍 정통 초콜릿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시판 당시부터 마이크로그라인드 공법을 이용해 모든 원료를 미립자 형태로 갈기 때문에 먹을 때 감촉이 부드러워 감미로운 향을 증폭시킨다. 가나초콜릿은 또 아프리카 가나산 카카오콩을 주원료로 사용했으며, 카카오버터를 많이 넣어 세계 최고로 평가 받는 스위스풍 정통 초콜릿의 부드러운 맛을 재현했다. 롯데제과는 카카오빈에서부터 원료를 직접 가공하기 때문에 미세한 맛의 개선이 가능했다.

특히 롯데제과는 1996년 9월 유럽·미국 등 초콜릿 본고장에서 사용하는 최첨단 공법인 BTC(Better Taste & Color Treatment)공법을 도입, 품질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였다. 이는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빈을 매스 형태로 가공하는 최첨단 제조기술이다. BTC공법으로 제조된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초콜릿 고유의 향과 풍미, 부드러움 등이 더욱 좋아지고 초콜릿의 색상도 윤택해진다. 이 같은 품질 차별화로 가나초콜릿은 우리나라 초콜릿시장에서 매출과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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