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 비보에 SNS엔 댓글 이어져…마지막 게시물은 “네가 아파하지 않길”

[사진 종현 인스타그램]

그룹 샤이니 종현(27)의 비보가 전해지면서 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갑작스러운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는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종현의 인스타그램에는 종현의 사망 보도와 관련해 팬들의 댓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최근 종현이 솔로 콘서트 등 연예활동을 별 탈 없이 이어왔기 때문에 팬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종현의 인스타그램은 지난달 20일 올라온 글 이후로 별다른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종현은 마지막 게시물에서 “네가 아파하지 않길 기도해”라며 디어클라우드의 ‘네 곁에 있어’ 가사 일부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경찰에 따르면 종현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종현이 자살하는 것 같다”는 종현 친누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종현이 발견된 레지던스에서 갈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타고 있는 프라이팬이 발견됨에 따라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