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띠에는 매년 연말이면 전 세계 까르띠에부티크의 외관 및 내관 장식 그리고 윈도 디스플레이를 크리스마스 테마로 장식한다. 이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됨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지난달 까르띠에는 까르띠에메종 청담(사진)과 갤러리아 ESAT 명품관 두 곳을 선물 상자로 변신시켰다. 까르띠에를 상징하는 빨간 리본으로 선물을 포장하듯 건물 전체를 감쌌다. 박스를 열면 러브 브레이슬릿, 트리니티 링, 탱크 워치 등 까르띠에의 아이코닉 컬렉션이 있을 것 같은 까르띠에 왁스-씰로 포장한 크고 작은 선물 상자와 까르띠에레드 박스들을 함께 장식했다.
까르띠에 #최상급 선별 기준 충족한 다이아몬드만 사용 #메종 청담은 한국 첫 까르띠에 플래그십 부티크
까르띠에메종 청담은 한국에서 처음 문을 연 까르띠에 플래그십 부티크다. 총 4개 층에 주얼리·시계·레더·액세서리를 비롯한 모든 까르띠에의 크리에이션을 전시한다. 프라이빗 살롱, 원스톱 서비스 아틀리에를 갖춘 단 하나의 부티크다.
갤러리아 EAST 명품관의 까르띠에부띠끄는 메종을 제외한 백화점 매장으로는 몇 안 되는 하이 주얼리와 파인 워치메이킹 컬렉션을 소개하는 곳이다.
까르띠에 다이아몬드는 수많은 러브 스토리의 핵심 소재로 쓰였다. 약혼반지에서 결혼 예물, 웨딩 티아라에 이르기까지 까르띠에는 커플의 로맨스를 더욱 빛나게 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리차드 버튼의 69.42캐럿 까르띠에-버튼-테일러 다이아몬드, 그레이스 켈리와 모나코의 왕세자 레니에 3세의 10.48캐럿 약혼반지, 1936년부터 영국 왕실의 가보로 전해 내려오다가 2011년 영국 캠브리지 공작부인의 머리를 장식해 화제가 된 까르띠에의 ‘헤일로(Halo)’ 티아라까지 까르띠에 다이아몬드의 찬란한 역사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까르띠에가 사용하는 모든 다이아몬드는 컬러 등급G/H이상, 투명도 등급 VS2 이상이라는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한다.
까르띠에 다이아몬드는 ‘5C’를 충족한다. 5C는 최상급 다이아몬드를 선별하는 기준인 ‘4C’ 외에 까르띠에(Cartier) 첫 번째 이니셜인 C를 추가한 것이다. 이는 까르띠에가 엄선한 기준이라는 의미이다.
‘보석상의 왕’인 까르띠에의 엄격한 소재 선택은 까르띠에 다이아몬드가 놀라운 아름다움을 드러낼 수 있게 했다. 까르띠에는 파베 세팅에 사용하는 아주 작은 스톤에도 이 기준을 모두 적용하며 완벽한 피니싱을 구현하고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