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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에게 “문 대통령 좀 도와주고” 말들은 안철수 대표

중앙일보

입력

[사진 ytn 유튜브]

[사진 ytn 유튜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호남에서의 2박 3일 마지막 일정으로 '청년 축산인' 농장을 방문했다. 11일 YTN의 '팔팔영상'은 이날 축산 농가를 찾은 안 대표가 청년 축산인과 현장 간담회를 갖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안 대표는 "농업이 우리나라의 미래"라며 청년 농업인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축산업을 하는 청년들은 여러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어 경은천 전 김제시의회 의장은 "(국민의당에) 민원을 냈는데 50일 가까이 됐다"며 "답변이 없어서 제가 수차례 전화를 했다. 지금까지 말 한마디가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똑같은 날짜에 내가 이낙연 국무총리님한테 (민원 내용을) 보냈다. 이렇게 (답변이) 왔다. 이게 안돼도 기분이 안 나쁘다. 왜, 자세히 설명을 해줬어요"라고 말했다.

'아무 말 없는 국민의당을 어떻게 믿겠냐'고 묻자 안 대표는 "보내주신 사항 확인해 보겠다"고 답했다.

경 전 의장은 "저 지금 국민의당에 입당한 지가 3개월 됐다. 지금 제가 땅을 치고 후회한다"며 "호남 좀 더 이상 아프게 하지 마세요. 문재인 대통령 좀 도와주고, 호남 좀 챙겨주세요"라고 말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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