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10일 오전 서울과 경기도, 충북 지역에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지역에는 4.3㎝의 눈이 쌓였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한 건물의 화단에 마치 롤케이크처럼 눈을 돌돌 말아 놓아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강원 영서 3∼10㎝, 충북 북부·경북 북부내륙 2∼5㎝, 서울·경기도·제주 산지 1∼3㎝, 전북 동부 내륙·경남북서 내륙 1㎝ 안팎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또 "오늘 밤부터 기온이 떨어져 내일부터 당분간 매우 춥겠다"며 "동파방지와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