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까지 고속도로 884㎞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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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TR><TD colspan="2" valign=top style="line-height:20px;">2009년까지 고속도로와 철도(고속철 제외) 연장이 2004년 말에 비해 각각 884㎞, 81.6㎞ 늘어난다.

또 공항의 국제여객 수용 능력은 연간 1천720만명, 국제화물 처리능력은 연간 190만t이 증가하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2차 중기(2005-2009년) 교통시설투자계획'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5년간 국고 64조1천억원을 포함한 총 118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건교부의 투자계획에 따르면 고속도로는 중부내륙 고속도로 전 구간이 개통되는 등 총 16개 사업의 884㎞가 신설되고 국도는 77개 사업의 637㎞가 확장돼 국도 4차선 이상 비율은 2004년 말 38%에서 2009년까지 48%로 높아진다.

철도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인 대전.대구 도심구간(57㎞)과 대구-부산(117㎞)이 신설되고 일반철도는 인천국제공항철도 등 3개 사업 81.6㎞가 늘어난다.

또 복선.전철화 등 개량 사업으로 중앙선 덕소-원주 등 8개 사업 482㎞가 확충돼 철도 복선화율과 전철화율은 2009년까지 각각 59.5%, 58.5%로 올라가게 된다.

이와 함께 건교부는 인천공항을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활주로 1본과 계류장 36만5천평, 화물터미널 3만평 등을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을 2008년까지 완료하고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을 4만평에서 7만평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2011년까지 부산신항에 30선석, 광양항에 33선석의 컨테이너 부두를 개발하는 한편 군포 복합화물터미널을 2010년까지 21만4천평으로 확충하고 유통단지도 전국 39개소 367만평을 조성한다.

이밖에 22개 도로 540㎞에 광역급행버스시스템(BRT)을 도입하기로 하고 우선 2009년까지 하남-군자역간, 청라-화곡간 2개 노선(32.7㎞)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이를 통해 2009년까지 교통혼잡비용은 8조6천억원, 국가물류비는 27조1천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TD></TR></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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