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르츠, 외환은행 지분 매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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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독일 코메르츠방크가 보유하고 있던 외환은행 지분 8.1%를 주당 1만3400원에 매각했다고 로이터가 1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번 매각 작업과 밀접하게 관련된 소식통을 인용, 코메르츠의 외환은행 보유 지분 5250만 주가 모두 7035억원(약 7억2450만 달러)에 팔렸다고 전했다. 주당 1만3400원의 매각가는 전날 외환은행의 종가 1만4000원보다 4.3% 할인된 가격이며 당초 예상했던 가격 범위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번 매각의 주간사로는 골드먼삭스와 UBS가 참여했으며, 매각은 전날 미국 증시 마감 이후 블록딜 형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코메르츠는 외환은행 보유 지분 전량을 상반기 내 처분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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