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상장사 실적 호조 … 2005년 순익 평균 54%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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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거래소에 신규 상장된 12월결산 법인들이 지난해 대체로 양호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거래소에 신규 상장된 기업들 중 실적 공시를 하지 않은 금호타이어를 제외한 10개 12월 결산법인들은 지난해 순익이 평균 53.8% 늘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평균 17.8%, 23.6%씩 증가했다. 10개 기업 모두 흑자를 냈고 이 중 동일산업(-45.3%)과 한미반도체(-4%)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모두 전년도보다 순이익 규모가 늘어났다. 코아스웰 2004년 28억원에서 지난해 52억원으로 순익이 83.8% 늘어난 것을 비롯 ▶롯데쇼핑(5409억원.78.8%)▶리바트(123억원.70%)▶새론오토모티브(125억원.32.5%)▶그린소프트켐(41억원.27.3%) 등이 뒤를 이었다.

손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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