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방위병 택시 훔쳐|여자 태워 희롱중 윤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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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제대1주일을 앞두고 회식을 마친 방위병 김명화 일병(22·서울 용산 용사의 집 근무)이 10일 새벽 술에 취한채, 운전사가 요금 시비를 벌이던 택시를 훔쳐 나이트클럽 종업원 김모양(23·서울 역삼동)을 태우고 가면서 차안에서 김양을 희롱하다 가로수를 들이받아 함께 다친 뒤 경찰에 붙잡혀 군 당국에 넘겨졌는데-.
김일병은 커브길에서 김양이 택시문을 열고 탈출하는 순간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시비현장을 목격한 오세군씨(24·회사원)에 의해 경찰에 넘겨지자 『술이 유죄』라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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