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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Fed 차기의장 지명자, 상원 은행위 통과

중앙일보

입력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차기 의장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이 5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를 통과했다고 의회 전문매체인 더 힐이 보도했다.

상원 전체회의 표결만 남아 #통과하면 내년 2월부터 업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 지명자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 상원 은행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견해를 밝히고 있다. [A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 지명자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 상원 은행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견해를 밝히고 있다. [AP=연합뉴스]

마이크 크레이포(공화ㆍ아이다호) 위원장은 “그의 식견과 전문성이 Fed에 지속적인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간사인 섀러드 브라운(민주ㆍ오하이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닛 옐런 의장을 연임시키지 않은 것은 실망”이라며 “파월 지명자가 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도를 막아달라”고 주문했다.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엘리자베스 워런(민주ㆍ매사추세츠) 의원은 “Fed가 파월 지명자의 지도 하에서 금융 위기 이후 제정한 규칙들을 제도적으로 역행시킬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인준 절차는 상원 전체 회의 표결로 마무리된다. 파월 지명자는 이 인준 표결을 통과하면 재닛 옐런 의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내년 2월 취임하게 된다.

뉴욕=심재우 특파원  jwsh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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