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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한은 외화만 외환보유액 간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정부는 국제수지흑자기조가 정착돼감에 따라 외환 보유액의 기준을 바꾸기로 했다
3일 한국은행은 지금까지 정부와 한은이 보유하고 있는 외화자산 뿐만 아니라 국내외국환은행이 가지고 있는 외화자산 까지 포함한 것을 외화보유액으로 써 왔으나 앞으로는 외국환 은행의 외화자산을 뺀 정부와 한은 보유 외화자산 ( 공적 보유액)만을 외화보유액으로 사용키로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월말 현재정부와 한은이 있는 공적보유액은 47억 달러로 앞으로 이 수치가 우리 나라의 외환보유액이 된다.
종전개념의 외환보유액은 여기에 외국환은행의 외화자산 (1월 말 현재 51억 달러)를 합친 98억 달러가 된다.
그 동안 우리 나라는 만성적인 국제수지 적자로 외국의 예와 같이 공적 보유액만을 외환보유액으로 공표 할 경우 그 규모가 너무 작아 외국환은행의 외화자산도 포함시켜 사용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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