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안전대책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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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노태우 대통령 당선자는 4일 상오 삼청동 사무실에서 김용래 서울시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올림픽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과 시민들과 많은 대화를 가질 것을 당부했다.
노 당선자는 『지난 아시안게임 때의 김포폭발사고 등을 거울삼아 과학적인 경비·검색을 강화하라』면서 『올림픽참관 티킷을 구입한 사람은 모두 숙소예약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도시미관을 이유로 도시 재개발을 추진하는 것은 좋지만 획일적으로 하다보면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고 불만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 재개발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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