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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피아, 북아메리카컵 여자 스켈레톤 우승...'개인 통산 최초'

중앙일보

입력

스켈레톤 여자 국가대표 정소피아가 30일 미국 파크시티에서 열린 북아메리카컵 6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뒤, 전날 치른 5차 대회에서 딴 은메달과 함께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스켈레톤 여자 국가대표 정소피아가 30일 미국 파크시티에서 열린 북아메리카컵 6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뒤, 전날 치른 5차 대회에서 딴 은메달과 함께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정소피아(24·강원연맹)가 2017-2018 북아메리카컵 여자 스켈레톤 정상에 올랐다.

정소피아는 30일 미국 파크시티에서 열린 북아메리카컵 6차 대회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2초39로 금메달을 땄다. 1차 시기에서 50초83, 2차 시기에서 51초56을 기록한 정소피아는 2위에 오른 양단샤(중국·1분42초47)에 0.08초 차로 앞섰다.

2013년부터 스켈레톤 선수가 된 정소피아가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건 개인 통산 최초다. 용인대 체육학과에 다녔던 정소피아는 학교 선배의 권유로 스켈레톤을 시작했고, 2014년 10월부터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지난해 11월 북아메리카컵에서 3위에 올랐던 그는 앞서 28일 열린 5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는 등 서서히 여자 스켈레톤 간판 선수로 떠오르고 있다. 북아메리카컵은 월드컵보다 한 단계 낮은 대륙별 대회지만 윤성빈(스켈레톤), 원윤종-서영우(봅슬레이) 등 한국 간판 선수들이 거쳐갔던 대회이기도 하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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