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최고의 선생님" ···엄마표 영어 ‘헤럴드맘’ 나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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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가장 알 알고 이해하는 엄마가 최고의 선생님이라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헤럴드에듀가 론칭한 ‘엄마표 영어’ 프로그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경심 헤럴드맘 공동대표

최경심 헤럴드맘 공동대표

헤럴드의 교육 전문법인 헤럴드에듀는 지난달 엄마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교육 코칭프로그램 ‘헤럴드맘’을 공동 개발, 안테나샵 오픈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엄마표 영어는 아이들이 가정에서 영어환경을 조성하여 자연스럽게 모국어를 습득하도록 하고, 어릴 때부터 DVD와 다양한 책을 활용하여 생활 속에 지속적으로 노출시킴으로써 영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는 교육방식이다.

주 1~2회 엄마들이 모임을 갖고 학습결과와 반응에 대한 의견을 나눔으로써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를 꾸준히 유지하고 스스로 영어학습 동기를 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최경심 헤럴드맘 공동대표는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이 중시되는 교육환경 속에서 엄마들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티칭이 아니라 코칭”이라며 “아이의 상황을 고려한 다양한 교재를 제시, 선택하도록 하고 단순 암기방식이 아니라 꾸준히 영어에 노출되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최 대표는 ‘다중지능이론’으로 잘 알려진 하버드대 가드너 교수의 말을 인용해, 자녀의 적성과 강점을 어릴 때부터 파악하고 이를 코칭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관찰해 맞춤식 개별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최 대표는 ‘엄마표 영어’라는 개념이 태동할 때부터 전문 학원 운영과 컨설팅을 진행했다. 헤럴드맘은 헤럴드에듀가 지난 13여년 동안 영어마을 운영을 비롯한 영어교육 사업경험과 노하우에 ‘엄마표 영어’를 운영했던 맘스채널의 독자적 프로그램이 결합돼 업계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헤럴드맘은 일반적인 영어교육인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일률적으로 학습하는 방식이 아니라, 듣기부터 시작해 학습영역을 순차적으로 누적, 노출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테면 뛰기(Hop), 걷기(Walk), 조깅하기(Jog) 단계의 3,000시간의 기본과정과 달리기(Run), 전력질주(Sprint) 심화과정을 거쳐 글쓰기로 완성하는 전문적인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최 대표는 “우리가 운영해오던 프로그램에다 헤럴드에듀가 보유한 인프라와 그 동안 축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각 단계별로 접목함으로써 기존 영어교육과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의 엄마표 영어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헤럴드에듀는 오는 12월 8일과 15일 서울 영어마을 관악캠프에서 ‘헤럴드맘’ 설명회를 갖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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