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은 화재가 난 건물에서 어린 남매를 맨손으로 받아낸 정인근(54·사진) 소방관에게 ‘LG 의인상’을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중앙일보 11월 22일자 27면) 지난달 신장암 수술을 받고 복귀한 정 소방관은 20일 화재가 발생한 인천시 왕길동 한 빌라 3층에서 떨어뜨려진 어린 남매(3세·5세)를 받아냈다. LG 관계자는 “암 수술 회복이 안된 상태에서 인명 구조를 먼저 생각한 그의 사명감을 격려하자는 의미에서 상을 수여했다”고 말했다.
김도년 기자 kim.don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