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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JSA 대대장 미담 논란에 “가짜뉴스?…진실을 알고 싶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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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39;존재감 있는 정부 모습 부탁&#39;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이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7.8.3   superdoo8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류여해 &#39;존재감 있는 정부 모습 부탁&#39;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이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7.8.3 superdoo8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이 JSA 대대장의 미담이 과장됐다는 보도가 일자, ‘이것이 사실이라면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지진 발언 비판에 대항했다.

류 최고위원은 20일 자신의 SNS에 “거짓말? 가짜뉴스? 감동적 미담이 아니라? 포복한 대대장 미담사례는? 제발 조작하지 말자.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진실을 알고 싶다. 궁금한 점이 많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라는 글과 함께 기사를 첨부해 공개했다.

류 최고위원이 링크한 기사에는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를 구조하기 위해 경비 대대장이 몸소 나선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JSA 대대장 미담’이 과장됐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YTN 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시 촬영된 열감시장비(TOD) 영상에 권모 중령의 모습은 없었다는 증언이 군 내부에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귀순 병사를 구조하기 위해 낮은 포복으로 접근한 이들은 권 중령이 아니라 중사 2명뿐이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군은 JSA 경비 대대장이 직접 포복을 한 것은 아니지만, 현장에 함께 나가 엄호를 한 것은 맞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류 최고위원은 최근 “포항 지진은 문재인 정부에 준 하늘의 경고”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뭇매를 맞고 있다. 이와 관련 류 최고위원은 ‘가짜뉴스’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가 발언한 영상이 공개돼 있어 비난의 여론만 더욱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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