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2심서 징역 5년2개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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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강만수(72) 전 산업은행장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높은 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4부는 17일 뇌물수수·배임·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강 전 행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5년2개월을 선고했다.

대우조선해양이 바이오업체에 투자하도록 하고 여권 의원들에게 후원금을 내게 한 혐의가 제3자 뇌물죄와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인정됐다. 재판장인 김문석(58) 부장판사는 김영란(61) 전 대법관의 친동생이다. 그는 지난 7월 진경준 전 검사장의 뇌물수수 사건의 항소심에서 1심보다 3년 늘어난 징역 7년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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