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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네 아이의 아빠됐다 "모두가 행복"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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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운데)가 13일 네 아이의 아빠가 됐다. 호날두는 인스타그램에 큰아들 호날두 주니어(오른쪽), 병실 병상에 누워 환하게 웃는 여자친구 로드리게스 사진을 올렸다. [사진 호날두 인스타그램]

호날두(가운데)가 13일 네 아이의 아빠가 됐다. 호날두는 인스타그램에 큰아들 호날두 주니어(오른쪽), 병실 병상에 누워 환하게 웃는 여자친구 로드리게스 사진을 올렸다. [사진 호날두 인스타그램]

포르투갈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네 아이의 아빠가 됐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금 알라나 마르티나가 태어났다. 산모와 아이 모두 대단한 일을 해냈다. 우리 가족은 모두 행복하다"고 출산 소식을 알렸다.

호날두는 인스타그램에 큰아들 호날두 주니어와 함께 병실 병상에 누워서 환하게 웃은 로드리게스의 사진을 올렸다. 스페인 언론들은 "출산일은 애초 21일경이었다. 하지만 호날두의 경기 일정이 없는 시기에 맞춰 병원에서 날짜를 앞당겼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스페인 출신 모델 여자친구인 헤오르히나 로드리게스 사이에서 네 번째 아이를 얻었는데, 공식적으로는 대리모를 통하지 않고 얻은 첫 아이다.

앞서 호날두는 2010년 첫째 아들 호날두 주니어(7)를 얻었다. 지난 6월 대리모에게서 쌍둥이 에바(딸)와 마테오(아들)를 얻었다.

호날두는 첫째아들의 친모를 밝히지 않았다. 대리모를 통해 얻었다는 주장도 있고, 친모가 '미국에서 만난 웨이트리스' 혹은 '영국 19세 여학생'란 주장도 있다. 쌍둥이 대리모는 미국에 거주 중인 것만 알려졌다.

호날두가 그동안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낳은 이유 역시 밝혀지지 않았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호날두가 결혼한 뒤 아이를 낳으면 재산의 상당부분을 아내와 나눠야한다. 이를 피하기 위해 대리모를 선택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호날두가 여성과 일탈을 즐기다 아이가 생기자 양육비를 지급했을 것이란 주장도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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