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출연 미배우|1만불 손해배상 소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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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미국의 한 중견 여배우가 한국내에서 촬영하는 영화에 출연하는 과정에서 제작자들에 의해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 미연방법원에 1만 달러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미TV인기연속극 『여덟이면 충분해요』에 출연한바있는 「리처드슨」양 (35)은 지난86년10월 영화제작자인「크리스천」으로부터 출연교섭을 받고 한국을 방문, 3개월간의 촬영에 응했으나 문제의 영화가 잃어버린 아이들 문제를 다룬것이라는 당초 약속과는 달리 전쟁물이었으며 위험스럽고 열악한 환경하에서 연기를 강요당했다며 지난24일 영화사대표, 주한미대사관직원들과 대한항공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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