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그룹 아라시(Arashi) 멤버 니노미야 카즈나리(二宮和也)가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최강창민을 언급했다.
니노미야 카즈나리는 5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베이 스톰(BAY STORM)'에서 동방신기와의 친분을 소개했다. 앞서 니노미야 카즈나리와 유노윤호는 아사히TV의 음악 프로그램 '뮤직스테이션'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양국 팬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니노미야 카즈나리는 "둘이서 그날 어떤 이야기를 했냐"는 청취자 질문에 "옛날 소꿉친구"라고 답했다. 당시 그 방송은 동방신기 군 제대 후 처음 만나는 자리였다고도 설명했다. 니노미야 카즈나리는 유노윤호에게 "군대는 어땠나? 둘이 되니 좋지 않나"라고 묻자 유노윤호가 "자주 소식을 주고받아서 보통이었다"고 대답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또 "다른 나라 사람이랑 2시간 동안 이야기한다"면서 유노윤호의 일본어 실력을 칭찬하거나, "세계를 날아다니는 건 역시 다르다"고 동방신기를 추켜세웠다.
니노미야 카즈나리는 동방신기 두 멤버 사이에 설 때마다 "어. 더 컸네"라는 말을 한다고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일조권 침해 소송을 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장신들이다"며 "일조권 침해로 내가 이길 수 있다"고 했다. 이날 니노미야 카즈나리의 이 같은 발언 이후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은 '일조권'이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