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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칼럼리스트, "현재 아시아 최고 축구선수는 손흥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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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및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콜롬비아 및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현재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는 손흥민이다."

영국 출신 축구 칼럼리스트 존 듀어든이 6일(한국시간) 폭스스포츠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손흥민(25·토트넘)을 극찬했다.

듀어든은 "손흥민은 현재 아시아 넘버원"이라면서 "일본의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 하라구치 겐키(헤르타 베를린), 오사코 유야(쾰른),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루빈 카잔) 등 유럽에서 뛰는 우수한 아시아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손흥민 만큼 빅리그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지진 못했다"고 썼다.

아시아축구연맹으로 편입된 호주축구대표팀의 팬들이 반론할 수 있지만 현시점에서 손흥민이 아시아 최고의 선수라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도 "손흥민은 아시아의 역사를 새로 썼다"며 "박지성, 기성용(스완지시티), 오카자키 신지(레스터시티) 등의 기록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5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개인통산 프리미어리그 20호골을 터트렸다. 박지성을 넘어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사진 토트넘 트위터]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5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개인통산 프리미어리그 20호골을 터트렸다. 박지성을 넘어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사진 토트넘 트위터]

손흥민은 지난 5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개인통산 20호골을 터트렸다. 박지성(36)이 보유했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골(19골)을 넘어섰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각종대회에서 21골을 터트렸고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상을 2차례 수상했다.

하지만 듀어든은 손흥민이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A매치 득점이 없었던 손흥민은 지난달 모로코와 평가전에서 페널티킥으로 1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0일 콜롬비아, 14일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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