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 결혼식' 도 지나친 악플에 네티즌들 분노

중앙일보

입력

[사진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 UAA / 네이버 뉴스 댓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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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송혜교 부부가 정식 부부의 연을 맺은 가운데 그들을 향한 악의적인 댓글이 올라와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는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 커플의 결혼식이 열렸다.

결혼식 당일 밤 소속사 측은 정식 부부가 된 두 사람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겨있는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결혼식 사진이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서는 결혼을 축하하는 댓글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두 사람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악플'도 많이 달렸다. 악플의 내용은 주로 신부 송혜교의 외모를 비하하는 내용이었다.

[사진 네이버 뉴스 댓글 캡처]

[사진 네이버 뉴스 댓글 캡처]

결혼식 전날인 10월 30일 차량 전복사고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故 김주혁을 거론하는 악플들도 심심치 않게 보였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축복받아야 하는 결혼식 날에도 타인에게 조롱 섞인 말을 들어야 했다.

[사진 네이버 뉴스 댓글 캡처]

[사진 네이버 뉴스 댓글 캡처]

이에 악플러들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줄을 이었다. 네티즌들은 "사람들 오지랖이 장난 아니다" "일생에서 제일 중요한 날 그런 말을 하고 싶은가" "도가 지나친 악플 막을 방법 필요하다" "악플러들이 송혜교를 질투하는 듯하다" 등 악플러들을 향한 일침을 가했다.

한편 본인의 결혼식과 관련된 전반적인 정리를 마친 송중기는 11월 1일 밤 김주혁의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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